▲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독일 NRW 연방주 아헨특구 헤르조겐라스 테크노파크에 개소했다. 사진은 아헨 연구단지 전경

[기계신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에 입주할 국내 중견·중소기업을 선발한다.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는 국내 기업이 소재·부품·장비 원천 기술을 보유한 독일 기업·기관과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파트너 발굴·매칭,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기회를 마련해주는 역할을 한다.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 및 최근연도 매출 400억 원 이상 중소기업(10개사 이내)로, 선정된 기업은 현지화 및 기술정보 제공,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 및 매칭, 공동 R&D 및 사업화 기회 탐색 지원 등을 제공 받게 된다.

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15일(목) 18:00시까지 신청하면 되고, 신청 양식 및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독일 NRW 연방주 아헨특구 헤르조겐라스 테크노파크에 개소했으며, 현재 자동차, 기계장비, 생명공학 분야 10개 기업이 선정되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독일 기업 및 연구소와의 기술협력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협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이 독일에 있는 센터에 실제 입주하기에 앞서 독일 파트너와의 협력을 위한 사전 준비 기간을 거친다.

KIAT는 입주 준비 기간 동안, 독일 협력 파트너 탐색과 매칭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지원하며 구체적 협력 분야 도출, 예상 협력 기관 탐색 및 해당 기관과의 비대면 회의 등을 주선한다.

지원 기간은 센터 입주 전 1년과 센터 내 입주기간 1년 총 2년간이다. 입주 전 독일 협력 파트너 탐색과 매칭을 위한 ‘협력기반 조성기간’을 두며, 입주 시급성과 중요성이 인정되는 업체는 센터 상황에 따라 우선 입주 지원한다. ‘센터 내 입주기간’은 필요성 인정시 1년 연장하여 최대 2년 입주 가능하다.

센터 입주기업들은 협력희망 기술과 기관(기업) 탐색,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상용화 협력 등을 위한 지원을 받아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센터는 글로벌 협력 의지가 강한 우리 기업들이 현지의 우수한 기술혁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기업의 협력 파트너 발굴 및 매칭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신기술 확보·신사업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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