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전면 시행에 따른 현장 의견 청취

▲ 방위사업청이 7월 5일(월)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우성하이테크(사진), 용인시에 소재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에서 제77차 다파고(DAPA-GO)를 실시했다.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이 7월 5일(월)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우성하이테크, 용인시에 소재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에서 제77차 다파고(DAPA-GO)를 실시했다.

‘다파고’는 현장 중심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방위사업청장이 직접 기업 및 방위사업 현장을 찾아가서 실시하는 간담회로, 방위사업청은 제기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다파고(DAPA-GO)는 ①방위사업청(DAPA)이 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Go) ②업계의 애로사항에 속 시원하게 답하고 ③우리 방산업체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다 팔고 다닐 수 있도록 무엇이든 지원하겠다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

먼저, 강은호 청장은 우성하이테크에 방문했다. 우성하이테크는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이번 방문은 7월 1일부터 시행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주 52시간 제도 전면 시행에 따른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제도 안내를 위한 것으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우성하이테크 박미경 대표이사는 “50인 미만 기업에도 주 52시간제가 도입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우 신규 인력 채용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납기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에 강은호 청장은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방산 중소업체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업체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도 “주 52시간제 시행과 동시에 시행되는 확대된 탄력·선택 근로제를 활용해 주시고, 바뀐 제도에 대해서 지방노동관서에 구성된 ‘노동시간 단축 현장지원단’을 최대한 가동하여 알려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은호 청장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을 방문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연료전지, 수소 파워팩 드론 제조업체로서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드론 양산에 성공한 바 있으며, 최근 방위사업청과 신속시범사업으로 ‘수소 파워팩 드론’이 선정된 바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대표이사는 “드론은 전략물자에 속해 전략물자 판정 및 수출 허가 등이 필요한데, 수출 허가 신청 시 방위사업청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다면 제품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강은호 청장은 “청의 군용 물자 판단은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실근무일 5일 내 완료되며, 수출허가도 규정에 명시된 최소한의 서류를 확인하여 진행하고 있으니 지연될 걱정 없이 수출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4차 산업 관련 방위산업에 관심 있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현장 방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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