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첨단 바이오브릿지 소재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했다.

[기계신문] 충남도는 7일 ‘첨단 바이오브릿지 소재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첨단 바이오브릿지 소재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부여군 홍산일반산업단지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825억 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바이오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공정 플랫폼을 구축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이오브릿지 소재는 바이오 제품에 쓰이는 핵심 기능성 소재로, 전 세계 바이오 기반 소재 시장은 2018년 140억 달러에서 2026년 9,400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이 27.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 산업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바이오브릿지 소재의 절반 이상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소재 개발을 추진하기에는 중소기업의 실정이 영세한 상황이다.

이에 충남도는 지역 바이오기업이 국내 바이오 소재 자립화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바이오브릿지 소재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바이오브릿지 산업화지원센터와 상용화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바이오기업의 기술개발·시험·평가·인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화지원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상용화지원센터는 지상 2층 규모이며, 홍산일반산단 6,375㎡ 부지에 2동 합쳐 연면적 5,05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연구개발(R&D) 분야로 ▶건강기능성 브릿지 소재 ▶기능성화장품 관련 브릿지 소재 ▶친환경·탄소순환형 브릿지 소재 등 3개 분야의 기술 개발 과제 25건을 지원해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융합 소재 생산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주요 기술 개발 과제는 범용 원료를 활용한 국내산 기능성 식이섬유 소재 개발, 합성생물학 기반 고효율 세포공장 활용 비타민B12 생산, 생물전환기술을 통한 생물 계면활성제 소재 개발 등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 바이오산업이 국내 바이오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이끌어갈 수 있도록 예타 대상 사업 선정 및 최종 예타 통과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부여군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는 ▶수면산업 ▶재활헬스케어산업 ▶프로바이오틱스산업 ▶의료기기산업 등 바이오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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