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추진을 위해 지역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기계신문]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추진을 위해 지역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전장부품은 미래자동차에 적용될 전동화, 자율주행, 연결, 공유 기술 구현에 반드시 필요한 부품으로 향후 완성차의 7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전장부품은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기·전자 장치 또는 관련 부품으로, 전기차 모터, 카메라·라이다 등 센서류, 전기차 배터리, 전선류, 제어기(PCB), 반도체 등이 해당된다.

광주시는 미래 전장부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지역 전장부품기업 베스트(BEST) 10을 선정해 글로벌 부품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베스트 10’ 기업에는 역량 진단과 시장 분석, 수요처 발굴 등 기업 컨설팅을 진행해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기술자문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완성차와의 공동연구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고급 연구인력 고용장려금도 지원하는 등 연구개발 역량을 한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내외 완성차 기업에서 요구하는 각종 인증 취득과 가격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이뤄져, 향후 광주글로벌모터스와 광주기아차공장을 비롯해 다양한 완성차 기업으로 납품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EST 10’에 지원할 기업은 2월 15일부터 3월 1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접수하며,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1차 서류검토, 2차 현장방문, 3차 선정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박준열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미래차 대전환을 기반으로 한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시작으로 향후 10년은 광주 자동차산업의 대변혁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전장부품산업이 광주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0일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공장 유치를 위한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추진을 공식 선언하고 미래차 대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4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차는 부품공급망이 수직 계열화에서 수평적 구조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과 함께 수요 다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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