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8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포럼’이 개최됐다.

[기계신문] 부산시는 6월 8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해양바이오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육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0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에 따르면, 지구생물종의 80%를 차지하는 해양생물 가운데 현재 활용이 가능한 해양생물은 1%에 불과하다. 이처럼 해양바이오산업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분야인 만큼, 부산시는 해양바이오 기술 및 산업 육성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 내 대학과 연구기관을 비롯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국립해양생물자원관(MABIK) 등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이 참여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단위 정책 방향과 관련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포럼에서는 ‘부산의 미래가치, 해양바이오에서 찾다’를 주제로 ▲장덕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전략실장이 ‘해양바이오산업 현황과 전망’을, ▲정원교 국립부경대학교 의공학과 교수가 ‘해양융복합바이오메디컬응용기술 개발’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사업추진본부장을 좌장으로 부산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김유진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해양바이오는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향후 기후변화, 자원고갈, 대규모 감염병 대응 등 인류 공통의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지역특화 산업 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부산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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