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수확철을 맞아 적기영농을 실현하고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수확철을 맞아 적기영농을 실현하고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현장기술컨설팅 교육은 영농현장 농업기계 기종별 운용기술 및 안전사용교육을 병행하여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업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수확철(10~11월)에 농업기계 사고는 465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사고(1,459건) 중 31.9%를 차지한다. 기종별로는 경운기, 트랙터, 예초기 순으로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고 원인은 운전자 부주의, 교통법규 미준수, 음주운전 등을 꼽는데, 이중 농기계 운전자 과실에 따른 사고 발생이 전체 66.3%를 차지하고 있어 작업 전 농업기계 사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도로 출입 시에는 농업기계의 특성상 저속차량임을 감안하여 무리한 진입을 피하고, 도로를 주행할 때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도로주행 시 등화장치의 작동상태는 수시로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농업기계를 작업할 경우에는 주기적인 휴식으로 위험 상황 시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작업에 집중하고, 사고 시 연락할 수 있도록 핸드폰을 휴대해야 한다.

이승윤 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육담당은 “농업기계 사용이 많은 수확철에는 작업 전후 농업기계 점검정비를 생활화하고, 사용 요령에 대한 충분한 숙지와 함께 반드시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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