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 세 번째)는 26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 로타렉스 본사에서 진 클루우드 슈미츠 로타렉스 회장,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계신문]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기업 로타렉스가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충남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 기존 공장(부지면적 1만 2,609 ㎡)에 룩셈부르크 본사 생산라인을 이전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외자유치를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6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 로타렉스 본사에서 진 클루우드 슈미츠 로타렉스 회장,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라 로타렉스는 주민들에 대한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충남도와 아산시는 로타렉스가 생산라인 이전을 모두 마칠 때까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로타렉스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5년 동안 매출액 650억 원, 수출 200억 원, 수입대체 150억 원 증대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65명이다.

도는 이와 함께 반도체 부품 공급 기간 단축, 반도체 생산 활성화, 가스시스템, 산업용 밸브, 소방용 부품 생산 및 개발 활성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21개국에 지역본부와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로타렉스의 추가 투자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1922년 설립한 로타렉스는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생산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직원 1,600명에 연매출은 4억 5,000만 유로(6,297억 원)로 집계됐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