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1단계 사업은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일대 23만 2,000 ㎡ 부지에 총 490억 원을 투입해 13만 9,681 ㎡ 면적의 산업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계신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수소연료전지·전기차 등 첨단산업의 유치·육성을 위해 조성한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1단계 사업 분양이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1단계 사업은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일대 23만 2,000 ㎡ 부지에 총 490억 원을 투입해 13만 9,681 ㎡ 면적의 산업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울산시와 삼성SDI 간 투자협약 체결에 따라 2007년 5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하고, 2015년 6월 분양 공고에 이어 2016년 공사에 착공해 2018년 준공됐다.

1단계 사업 지역은 경부고속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 국도35호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지리적 장점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울산대,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한 산학협력과 지원체계가 구축되어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세계경기 악화로 일부 면적(1만 5,521 ㎡)이 장기간 미분양으로 남아 있었으나, 이번에 자동차 전장부품업체인 ㈜오트로닉에서 분양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100% 분양이 완료됐다.

이번에 분양계약을 체결한 ㈜오트로닉은 지난해 12월 28일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해 울산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조속한 착공을 위해 서둘러 분양계약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분양이 100% 완료됨에 따라 미입주 기업체에 대해서는 공장 등 건설을 조속히 착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입주가 완료되면 산업단지 활성화 및 신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하이테크밸리에 입주한 강소기업과 삼성SDI,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력을 강화해 수소·친환경 에너지 산업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2단계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총 2,088억 원이 투입되며 67만 2,000 ㎡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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