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산림과학원이 기존 상용 고흡수성 수지(SAP)보다 흡수력이 최대 4배 높고 생분해가 가능한 ‘목재 펄프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제조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기계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기존 석유화학원료 기반 상용 고흡수성 수지(SAP)보다 흡수력이 최대 4배 높고 생분해할 수 있으며, 환경에도 이로운 ‘목재 펄프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제조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SAP는 물을 흡수한 후에도 녹지 않고 체적의 200배 이상 팽창 특성을 지닌 백색 가루 형태의 합성 화학물질이다.

▲ 입자형 고흡수성 소재

해당 특허는 목재 펄프를 흡수에 적합한 다공성 구조로 제어하는 기술이 핵심으로, 목재 펄프 기반 원료 소재 1 g당 최대 800 g 이상의 물을 흡수하는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 필름형 고흡수성 소재

기존 상용 고흡수성 수지(SAP)는 일회용 기저귀, 생리대, 애견패드 및 신선제품 포장재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생분해가 되지 않아 매립 처리 시 토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고 재활용 및 폐기 처리가 쉽지 않아 큰 문제가 되어왔다.

국립산림과학원 이태주 박사는 “해당 원천기술을 산업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급 기술에 관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며 “최근 그린슈머의 증가와 함께 친환경 소재에 관한 관심이 커진 만큼 국민 생활에 안전한 목재 기반 친환경 소재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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