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이 오는 9월 6일(수)까지 23-2차 무기체계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은 오는 9월 6일(수)까지 무기체계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과제별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23-2차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방위사업청에서 추진하는 무기체계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방위사업청장이 주관기업의 부품국산화 개발비 일부를 기업유형에 따라 차등하여 최장 5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부유형별로는 핵심부품국산화, 수출연계부품국산화, 전략부품국산화가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실시한 23-1차(8개 과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기관단총용 소음기 조립체 등 핵심부품국산화 15개 과제에 대하여 중소기업 대상 원칙으로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세부 과제명 등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방위사업청 및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관기업은 중소기업 중에서 선정함이 원칙이나 필요시 요구 시설 및 장비, 난이도 등을 고려 중견·대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이번 15개 공모 과제에 대한 주관기업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약 164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약 389억 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될 예정이며,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가 개발에 성공해 국산화인증 심사에 합격할 경우 계약연수 기준 5년 이내의 범위에서 해당 품목에 대해 정부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개발에 성공할 경우 수입대체효과 및 국내기업 매출액 증가도 기대할 수 있는데 예상소요물량을 감안하면 약 2,911억 원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국산무기체계의 가치를 높이고 방산분야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부품국산화 과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대상과제 역시 이러한 개발 방향을 고려하여 원천기술 확보 필요성, 기술파급효과, 경제성, 국내개발가능성 등의 요소를 종합 검토하여 선정하였다.

방위사업청 김진홍 방산진흥국장은 “K-방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 개발 및 수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부품국산화가 확대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에서는 혁신적 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핵심부품 개발을 확대하고 부품국산화 범위를 방산소재 개발까지 확장하는 등 K-방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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