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9월 1일(금) 운항선박 내 MRO 대응을 위한 3D프린팅 시스템 개발 및 실증 협력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울산시는 9월 1일(금) HD현대중공업 1층 본관에서 운항선박 내 MRO 대응을 위한 3D프린팅 시스템 개발 및 실증 협력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MRO : 소모성자재 Maintenance(유지), Repair(보수) and Operation(운영)

협약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씨에스캠㈜,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MM, 한국선급, 미국선급협회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운항선박 내 MRO 대응을 위한 3D프린팅 시스템 개발 및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기술개발 과제 중 ‘운항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D프린팅 융합 실증기술’ 과제이다.

운항선박에서 긴급 MRO 부품을 신속하게 자체 제작해 조달할 수 있는 적층설계·공정 자료관(Library)을 갖춘 특화 3D프린팅 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목표로 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씨에스캠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HD현대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사업비 46억 원(국 30억·시 6억·민자 10억)을 투입해 해상 3D프린팅 핵심기술개발, 부분 자료관(파트 Library)을 확보, 육상-해상 MRO 연계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기관인 미국선급(ABS) 및 한국선급(KR)은 품질 감리와 보증 등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공신력 있는 3D프린팅 MRO 부품 보급 및 확산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시 운항 중 선박의 MRO 자재 수급일이 양산품일 경우 최대 13일에서 11일 단축되어 2일이 걸린다. 또 주문제작품일 경우 최대 233일에서 231일 단축되어 생산기간이 2일 소요되어 우리 조선해양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해당 사업 추진을 통해 조선산업 내 3D프린팅 기술융합으로 주력산업 고도화는 물론 조선, 해운, 3D프린팅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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