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방위산업 분야 대·중소기업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은 지난 1일 경기도 판교 더블트리바이힐튼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방위산업 분야 대·중소기업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위사업청은 국방과학기술 7대 강국 진입과 4대 방산수출 국가 달성을 위하여 ‘2023~2027 방위산업발전 기본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위산업 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도 이러한 정책방향 아래 방산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K-방산은 국방력 강화를 위하여 수십 년간 쌓아온 첨단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2022년 수출 수주 173억 달러)을 거두면서 대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K-방산이 4차 산업혁명을 융합한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방산 대·중소기업 간 혁신 역량을 공유하는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방위사업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여 방산 대·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연계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방산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상생협력사업을 공동 추진·연계한다. 방산 대·중소기업 간 기술 및 소재·부품·장비 개발과제 공동발굴, 해외 동반진출 지원, 혁신 중소기업·스타트업 발굴·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대·중견기업의 방위산업 분야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확대·촉진한다. 대·중견기업의 방위산업 분야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촉진하여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등 방산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방산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방산 분야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하여 기업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시 방산 분야 상생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상생협력 우수기업에 대하여 방산 분야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방위산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공조 및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한다. 관계부처 및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기관·단체, 방산 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상생협의회 운영을 통해 방산 분야 상생협력 정책을 발굴하고 구체화할 예정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방위산업 분야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활성화하고 서로 간의 강점을 활용함으로써 방위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국방과학기술 7대 강국과 4대 방산수출 국가 진입을 위하여 지속가능한 방위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방산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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