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산업디자인 우수인재 해외연수사업’을 추진한다.

[기계신문] 경상남도가 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산업디자인 우수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산업디자인 우수인재 해외연수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9월 19일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활동계획서, 대학성적, 경남도 디자인사업 참여 실적에 대한 서류평가를 실시해 12명을 1차로 선정하였으며, 26일에는 이들의 활동계획 발표와 성실성 평가를 통해 최종 6명을 선발하였다.

해외연수사업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기업체 방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방문은 산업디자인 전문가, 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매년 전 세계 2,000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세계 유수의 기업체들과 첨단제품을 선보여 최신 기술과 국제적 방향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 기업의 수상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스탠퍼드대학교, 현대미술관 등도 방문하여 정보통신기술(IT) 산업과 디자인의 결합을 통한 성장스토리를 청취하며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대학생 A씨는 “실물 경험에 늘 목말랐던 지방에서 유튜브로만 보던 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직접 볼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렜다”면서 “미래 디자이너로서 글로벌 기업의 모빌리티, 우주항공, 가전제품을 맘껏 둘러보고 상상이 현실이 되는 현장에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표했다.

우명희 경남도 기업정책과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청년들이 경남의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역량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