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올해 25개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전환사업을 지원하여 기업매출 100억 원, 67명의 일자리를 창출 성과를 비롯해 특허출원 7건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였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12일(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개발부품의 성능평가, 시험인증 및 판로개척을 통한 미래차 업종으로 사업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와 8개 시군이 202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와 8개 시군, 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담당자, 자동차 부품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사업을 통해 지원한 25개사, 26건의 성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표기업들은 부품 개발 과정과 성능개선 방법 등 미래차 부품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성과와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제작한 개발제품을 전시해 관련 기술정보도 교류했다.

경남도는 올해 미래차 산업 전환, 산업기술 고도화 및 신성장 유망업종 진출을 유도하여 지속가능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버추얼 모델 개발(8건)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활용 모델 개발(3건) ▲공정개선(12건) ▲수소차 부품개발(3건) ▲부품 실증·사업화(26건) 등을 지원했다.

특히 ‘버추얼 모델 개발’ 지원은 상용차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가상주행, 친환경차 내부 열교환기 성능예측 등 8건의 디지털 모델을 개발해 매출 60억 원, 40여 명의 고용효과를 냈다.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활용 모델 개발’ 지원은 재사용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스쿠터, 운반용 카고바이크 등 3건의 시제품 제작을 통해 매출 10억 원, 고용 5명 및 E-모빌리티 기술경쟁력 제고 등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미래차 선도기술 개발, 수요공급 연계 제품개발 등 연구개발(R&D) 분야의 신규사업을 추진, 기존 부품기업의 미래차 업종 전환 촉진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미래차 선도기업 성장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분야에도 집중한다. 이를 통해 경남 자동차산업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 주력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신호 경남도 전략산업과장은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촉진을 위해서는 전략적인 기업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경남도는 앞으로도 미래차 산업구조 재편을 촉진하고, 핵심부품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지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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