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9월 2일(수)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를 출범하고, 자동차 업종을 시작으로 업종별 릴레이 비대면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중견기업 내 동종·이종 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애로·건의사항 및 이슈를 체계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구성은 자동차, 기계, 철강·조선, 전기·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 섬유, 바이오헬스, IT·SW 등 9개 업종으로 현재 7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 운영은 상·하반기 각 2회 이상의 정기회의와 정책발굴 및 외부협력을 위한 이슈별 수시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 협의회 운영은 상·하반기 각 2회 이상의 정기회의와 정책발굴 및 외부협력을 위한 이슈별 수시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기회의는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차기 회의시 사안별 조치계획 등을 피드백(feedback) 실시하며, 디지털 전환(제조+IT), 소재·부품·장비 협력모델 발굴(대·중견·중소 협업), 신사업 발굴(중견+벤처) 등의 주제로 수시 회의를 진행하여 기업군과 업종을 넘나드는 융합 얼라이언스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매 회의시 중견국내 업종 담당자도 참석하여 애로·건의사항을 파악하고, 협의회 운영성과 보고회 개최(중견기업주간, 11월 3주) 등을 통해 업계 관심 고조 및 활성화 유도할 계획이다.

▲ 1차 업종별 회의 추진일정(안)

이번 1차 회의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업계와의 직접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피해 및 위기대응 현황, 애로사항, 포스트코로나 산업전략 등 중견기업계 건의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자동차 업종 위원들은 미래 먹거리 발굴, 기술개발 방향 모색과 더불어 코로나 충격으로 인한 자금 유동성 확보 방안 등 기업 애로·건의 사항을 전달했으며, 특히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및 전기수소차 분야에선 전통·주력 제조업 분야와 IT·SW 분야 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은 “산업 생태계의 허리역할을 책임지고 있는 중견기업이 연대와 협력으로 신사업·소부장 협력모델 발굴 및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성공을 위해서는 중견기업 특유의 도전적 기업가 정신과 외부 주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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