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는 17일(수)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전북도는 17일(수)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사업시행 지자체인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여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 의지를 다졌다.

전북도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으로 품질검증제도 마련, 행정지원센터, 경매장 등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높은 상품성과 신뢰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수출 지원 기능 시설 등을 기반으로 중고차 등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고,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일정에 맞춰 사업대상지 확보·제공, 군산시는 센터 조성과 시설관리 등 사업 총괄을 담당하게 된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새만금산업단지 내 약 6만평(197,824㎡) 규모로 조성되며, 민간재원 포함 1,050억 원(국 275억, 지방 224억, 민간 551억)의 예산을 투입해 생산 993억 원, 고용 1,043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 모집은 올해 상반기에 공고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당초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뒤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작됐다.

전북도는 ‘새로운 수출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관계 기관 협력 대응, 정치권 공조 등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을 이끌어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8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은 기획재정부 적격성 심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통과한 바 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민간사업자 모집 및 선정 등 앞으로 남은 관련 행정절차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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