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조선기자재기업을 대상으로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

[기계신문] 울산시가 조선산업 경기 침체에 대한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기자재기업을 대상으로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울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 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15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비도 확보해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시 교부금 2억 원과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조선해양기자재기업 86개사를 선정하고 95건을 지원해 456억 원에 대한 직접매출과 해외수출판로 개척으로 93억 원의 직접수출액을 달성했다. 발생된 매출을 통해 지역 내 인재 31명을 직접고용으로 창출하였고 40명의 간접 신규 고용도 함께 창출했다.

또한, 지원받은 항목에 대해 위림, ㈜한세, ㈜한국오엠티, 주식회사 엠엔아이 등이 세코하이텍(한국), Koch-Glitsch(일본), Admility(러시아). Hydroussa(인도), Dioryx Maritime(그리스) 등에 벤더를 등록하는 성과도 이루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선해양기자재를 수출하거나 납품하기 위해서는 국제인증과 벤더등록이 필수인데, 기업 실무 담당자들이 해당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는 3월 5일부터 1개월간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기업을 모집한다. 수혜기업은 ‘선정위원회 및 전문가위원회’를 거쳐 선정한 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류 및 공고문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총 764개사 874건의 제품인증 및 벤더등록, 해외시험기관 시험,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651명의 직접고용을 창출하고 직접매출 6,705억 8,400만 원과 직접수출 2,562억 7,400만 원의 성과를 냈다. 또, 벤더등록 136건, 구매계약 1만 8,359건, 기술이전계약 13건, 업무협약 57건 체결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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