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 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축된 연구시설·장비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분석, 시생산, 실증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수) 2021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총 81개 과제, 1,868억원) 중 32개의 신규 과제(620억 원)를 공고, 이번 공고를 통해 4월까지 연구개발기관을 모집 및 선정하고 올해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 기반조성 지원대상 과제 : 31개 과제
▲ 기술개발 지원대상과제 : 1개 과제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 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축된 연구시설·장비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분석, 시생산, 실증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지원 체계

산업부는 그간 기반구축 사업에 2011년부터 약 2조 9천억 원을 투자하여 전국의 테크노파크, 전문연, 출연연 등 전국에 총 244개의 산업기술개발 장비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7,138대의 장비(3천만원 이상)를 도입하였다.

올해 신규 사업은 소재부품 분야의 국산화, 미래 신산업 및 국가 전략 산업 육성 등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두어 추진한다.

특히, AI 기반 중소형 엔지니어링 기술개발 협업 실증 플랫폼 구축, 웰케어 산업특화 인공지능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유통데이터 기반의 공급망 기술 실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AI 기반 기술개발 지원, 산업데이터 축적을 위한 기반 조성을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DX)의 확산을 촉진한다(8개 과제, 160억 원).

또한, 생활환경 공기개선 실증센터 구축, 석회석 제조업 질소산화물 감축 개방형 플랫폼 구축,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등 ‘Net-Zero 산업혁신기반구축’을 통해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2020.12월)’ 이행을 뒷받침한다(6개 과제, 106억 원).

한편, 산업부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 간의 연계·활용 촉진을 위한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 사업(2021년 60억 원, 5년간 270억 원)이 올해부터 추진된다(4월 공고 예정).

이 사업은 전국에 구축된 산업부 산업기술개발 장비 보유기관을 소재부품, 기계로봇, 전기전자, 바이오의료, 자동차운송, 조선해양 등 6대 분야별로 연계하여 운영되는 것으로, 수요기업이 분야별 대표 기관에 신뢰성, 인증 등 장비 지원 요청 시 대표 기관은 플랫폼 참여기관 간 연계를 통해 기업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한다.

▲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i-플랫폼)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산업부 장비 정보 검색 시스템인 ‘e-tube’를 공정별 서비스맵, 챗봇 서비스 등의 기능을 도입하여 ‘i-tube’로 개편한 바 있다. 또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소시엄 내 장비 중 구식 장비, 노후 장비 등 필요한 장비에 한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산업기술혁신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개발이 연구실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사업화와 시장 출시를 이루기 위한 ‘실증’ 기반 마련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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