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상적인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함으로써 사후적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기업활력법 사업재편제도를 운용해 오고 있다.

정부는 3월 11(목) 석탄회관에서 제29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총 16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하였다.

▲ 제29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승인기업 개요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구조변경·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 상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세제·고용·R&D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오늘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16개사는 향후 5년간 미래자동차·유망 신산업 분야에 총 4천억 원을 투자하여, 수익성(ROIC)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동력(growth)을 확보하고자 하며 이 과정에서 1.2천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 사업재편 승인 절차

특히 자동차업계에서는 최초로 구매기업과 납품기업이 함께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공동사업재편이 4건 승인됨으로써, 디지털·그린전환을 지향하는 우리 자동차산업의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디지털·그린전환 사업재편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구매기업과 납품기업이 사업재편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사업재편 리스크를 분담하고 줄이는 공동사업재편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 사업재편 승인기업 인센티브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업재편 인센티브 정비와 적극적인 산업계 홍보활동을 통해 지난 5년간 사업재편 누적실적 166개사의 60%에 해당하는 100개사 사업재편을, 올 한해에 걸쳐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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