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D프린터를 활용한 양산공정 개발을 지원하는 ’2021년 3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 사업 공고가 발표됐다.
이 사업은 3D프린팅 기업과 제품의 설계 권한을 보유한 제조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고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부품을 발굴하고 3D프린터를 활용한 제조방식에 최적화된 양산공정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컨소시엄에 자동차·항공·전자·발전·조선·철도·방산·우주·플랜트 분야의 고부가가치 부품과 금형·지그 등 생산설비에 대한 3D프린팅 공정개발을 위해 2021~2023년 3년간 총 28.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용 시제품 제작 위주로 활용 중인 국내 3D프린팅 기술을 제조산업으로 확산하여 핵심부품 생산 공정기술을 확보하고 부품·장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동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착수한 3개 과제는 방위산업·우주·자동차 분야 핵심부품에 대한 3D프린터 생산 공정을 개발 중이며, 사업추진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강도·정밀도 등 주요 성능이 최종목표치의 80% 이상을 달성하면서 제품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3D프린팅 기술은 제조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부품·장비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동력”이라며 “국내 3D프린팅 기업과 제조기업 간 협력사례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이들이 글로벌 선도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신청 접수는 3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 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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