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가 25일 로봇산업 육성 및 로봇 보급 활성화를 위해 로봇 기업과 지원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계신문] 창원시가 25일 로봇산업 육성 및 로봇 보급 활성화를 위해 로봇 기업과 지원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로봇기업으로는 ㈜한화(기계), 하이젠모터㈜, ㈜삼현, ㈜모던텍이 참여했으며, 지원기관으로는 창원시, (사)경남로봇산업협회, (재)경남테크노파크, (재)경남로봇랜드재단이 참여했다.

8개 로봇기업 및 지원기관 대표는 ▲대·중·소 기업 간 로봇 신기술 및 핵심기술 공동개발 ▲지역 내 생산 로봇제품 기업 간 수요·공급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 ▲차세대 핵심부품, SW개발 로봇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로봇제품 수요처 발굴로 로봇 보급 확대 ▲기업과 연계한 로봇 기술개발과제 발굴 및 사업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한화(기계)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국내외 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기업이며, 한국, 중국, 동남아로 시작한 초기 사업이 협동로봇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중견기업인 하이젠모터㈜의 경우, 서보모터 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력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선정됐으며, 제조로봇을 개발해 양산을 추진 중이다.

㈜삼현은 자동차와 방산, 로봇 등의 작동 시 정밀제어가 가능한 모터와 이를 제어하는 제어기(Controller)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에 선정된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

㈜모던텍은 202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인 ‘CES 2020’의 스타트업존인 유레카파크에서 ‘전기차 충전로봇시스템’을 선보였다. 로봇을 이용해 최대 50기의 전기자동차를 무인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세계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경남로봇산업협회는 52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로봇 신기술 개발 및 로봇산업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재)경남테크노파크와 (재)경남로봇랜드재단은 각각 제조로봇과 서비스로봇 분야에서 기술개발 및 로봇의 신뢰성·안정성 평가를 지원하며, 국가정책 및 국내외 산업 동향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창원시는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24개 사업에 858억 원을 투입해 376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2021년에는 9개 사업 188억 원을 투입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로봇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과 국산화율을 높여야 한다”며 “지역 생산 로봇의 수요·공급 확대를 위해 대·중·소 기업 간 협력과 지원기관의 전략적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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