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화) 서울 성북구 KIST에서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IST가 협업하여 과학치안 생태계 구현을 위한 `(재)과학치안진흥센터`를 발족, 설립에 대한 현판식이 개최되었다. (완쪽부터) 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 최귀원 과학치안진흥센터 소장, 김창룡 경찰청장,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KIST 윤석진 원장, 김익재 KIST AI·로봇연구소장

[기계신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경찰청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재)과학치안진흥센터를 발족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과학치안 진흥 및 치안산업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재)과학치안진흥센터 출범을 공식화하는 중요한 자리로서, 이날 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민안심사회 구축 및 글로벌 과학치안 혁신 롤모델 창출을 비전으로 과학치안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경찰청은 ‘과학기술 기반 대국민 치안 서비스 고도화 및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해 KIS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단(이하 ‘폴리스랩’)을 통해 경찰청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한 KIST는 국내 최초 종합연구기관으로 전문성, 다양성, 융합성 등을 바탕으로 과학치안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운영 및 과학치안 국가 전략 수립, 과학치안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 등을 지원하고자 센터 설립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였다.

센터는 초대 최귀원 소장을 중심으로 ▶치안현장의 과학기술적 지원 ▶치안 맞춤형 연구개발사업 기획‧관리 지원 ▶글로벌 치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치안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 ▶과학치안 상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과학치안 분야의 싱크탱크(Think-Tank) 역할을 수행하여 치안 분야의 과학기술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왼쪽부터) 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 최귀원 과학치안진흥센터 소장, 김창룡 경찰청장,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KIST 윤석진 원장, 김익재 KIST AI·로봇연구소장이 (재)과학치안진흥센터 현판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추후 센터는 과학기술 기반의 과학치안 전략 수립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 2.0)’,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귀원 소장은 센터 설립 추진 경과 및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는 범죄 및 치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치안 분야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치안 R&D에 대한 맞춤형 사업운영‧지원 및 성과확산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서는 치안 분야에 활용 가능한 KIST 우수기술 소개하고 2018년부터 추진한 폴리스랩 사업의 우수성과를 소개‧공유함으로써 향후 과학치안 분야의 발전 가능성 및 확장성 등을 논의하였다.

KIST 윤석진 원장은 “국민안전사회 구현에 과학기술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KI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표로서, 과학치안진흥센터가 안정화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KIST는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 기술적 성과 창출 및 관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