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청소년들의 우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21년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캔위성 모형(예시)

[기계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청소년들의 우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21년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를 개최한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제10회를 맞는 본 대회는 현재까지 1,042팀(2,700여명)이 응모하고, 426팀(1,040여명)이 선발되어 본선 대회에 참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본 대회는 청소년들이 캔 크기의 모사 인공위성인 캔위성(Cansat)을 직접 제작하며 위성 개발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위성교육 및 캔위성 제작 실습을 제공하는 ‘체험캠프’와 고등학생·대학생을 대상으로 캔위성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발사하여 성과를 겨루는 ‘경연대회’로 구성된다.

체험캠프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팀 단위(학생 2~3명, 지도교사/보호자 1명)로 신청 가능하며, 총 30팀을 선정하여 체험캠프 소요 경비 및 캔위성 기본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 캔위성 발사 및 운용 개념도

경연대회는 고등학생 대상의 슬기부, 대학생 대상의 창작부로 나뉘며, 팀 단위(학생 2~3명, 고등학생의 경우 지도교사 1명 포함)로 신청 가능하다.

슬기부·창작부 각각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0팀을 선발하고, 그 중 2차 발표평가를 통해 10팀을 선발한다. 1차 선발팀에는 캔위성 기본키트를, 2차 선발팀에는 임무구현비를 추가로 제공한다.

최종 선발된 10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센터(전남 고흥군 위치)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에 참여하며, 대회에서의 기술력, 임무수행 능력, 데이터 분석 능력 등을 평가받게 된다.

평가 결과, 부문별 최우수팀(각 1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우수팀(각 2팀)과 장려팀(각 2팀)에는 각각 KAIST 총장상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이 상금 및 상패와 함께 수여된다.

지난해에는 반작용휠을 이용한 자세제어 임무를 수행한 충북과학고등학교 ‘깡통의꿈’팀, 정찰용 초소형위성 기술 실증 임무를 수행한 공군사관학교 ‘Sat-Afa'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캔위성 경연대회는 올해 제10회를 맞는 대표적인 미래 우주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위성을 직접 제작해보면서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것”이라며 “우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미래 우주시대를 이끌어나갈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4월 12일(월)부터 5월 17일(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회 관련 문의는 대회 주관기관인 KAIST 인공위성연구소 행정실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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