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에스텍이 울산시에 부지 1만 6,500㎡, 건축연면적 3,300㎡ 규모로 자동차부품 공장을 건립, 총 6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기계신문] ㈜엔에스텍이 울산시에 부지 1만 6,500㎡, 건축연면적 3,300㎡ 규모로 자동차부품 공장을 건립, 총 6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충남 아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엔에스텍은 자동차 엔진언더커버, 소음방지패드, 콘솔 등 자동차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울산에 신설하는 공장은 차량 카페트 스크랩, 폐카페트 등에서 새로운 복합소재를 추출한 후, 이를 차량 내·외장재로 제조·생산하는 시설이다.

이에 ㈜엔에스텍은 5월 3일 울산시와 울산시청에서 ’자원 재활용 자동차 부품 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울산시는 ㈜엔에스텍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엔에스텍은 투자를 통해 울산시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차량 카페트 스크랩과 폐카페트로부터 재생 폴리프로필렌(PP)을 추출하여 자동차 엔진언더커버를 우선 제조한 후 제조 대상을 범퍼, 콘솔 등 자동차 내·외장제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제조 분야를 다양화하여 교통 구조물 등도 생산할 계획이다.

㈜엔에스텍 백성규 대표는 “차량 카페트 스크랩, 폐카페트는 전량 특정산업폐기물로 분류되는데, 이를 재활용하여 자동차부품을 제조할 경우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환경오염 문제 해소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 생산비용이 상당부분 절감되어 완성차 업체의 가격 경쟁력과 수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이번 투자가 울산의 대표적인 자원 재활용 투자사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자원 재활용은 전 세계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며 “울산은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자원 재활용을 산업에 접목하고 있는 기업을 적극 유치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달에 롯데케미칼과 자원재활용 페트(PET)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한데 이어 이번에 ㈜엔에스텍과 자원재활용 자동차부품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엔에스텍이 울산의 지역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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