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부산지역 소재 조선·해양기자재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추천하는 부산지역 대우조선해양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존 보증한도와 무관하게 최고 8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기계신문] 부산시는 ㈜부산은행, 대우조선해양㈜,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업종 중소기업들의 연쇄도산을 방지하여 대량실업을 예방하고, 부산 주력산업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5월 10일 「부산 조선·해양기자재기업 긴급자금지원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및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2021년도 중소 조선소 일감 부족에 따른 매출감소, 금융권 여신관리 강화로 유동성 부족에 따른 업계 위기 지원 요청과 부산시 주력산업 경제 상황 점검을 위한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4월 29일)의 주력산업 정책자금 지원대책 결과이다.

▲ 조선해양기자재기업 특례보증

지원대상 기업은 부산지역 소재 조선·해양기자재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추천하는 부산지역 대우조선해양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존 보증한도와 무관하게 최고 8억 원 이내로 지원하며, 민관 상생협력자금 50억 원(부산시 10억 원, 대우조선해양 25억 원, 부산은행 15억 원 출연)으로 총 35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형조선사 중심으로 조선업체들의 대형수주 소식이 들리기는 하나, 부산지역의 중소형 조선소는 단기 일감 부족 등으로 유동성 부족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의 터널을 통과할 준비를 지원하여 코로나 이후 조선해양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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