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리기계가 단면 밀착형 밀링척을 업그레이드한 유압 밀링척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기계신문] 지난 2007년 신규 사업 분야인 툴링시스템을 런칭해 ‘초정밀 툴링시스템’이란 슬로건으로 정밀도뿐 아니라 내구성과 강성을 한 차원 높인 다양한 툴링시스템을 출시해 고객 호응을 받아온 ㈜삼천리기계가 단면 밀착형 밀링척을 업그레이드한 유압 밀링척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스패너나 핸들을 이용해 절삭공구를 클램프하는 기존 툴링시스템과 달리, 이 유압 밀링척은 단지 렌치를 조여줌으로써 유압척 내부에 클램핑 피스톤을 밀어주며, 내부에 충전되어 있는 비압축성유체에 의해 본체와 슬리브 사이의 유압실에 이 유압력이 작동하게 된다.

삼천리 유압 밀링척은 유압실 내 어느 지점에 유압력이 공구를 타이트하게 클램프하여 런아웃 정밀도를 향상시킨다. 아울러 유압실에서의 방진 효과로 가공 시 절삭공구의 떨림을 최소화하여 가공면의 조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 삼천리 유압 밀링척 구조와 작동원리

비압축성유체의 압력을 이용하는 유압 밀링척은 공구를 감싸주는 슬리브에 균일한 유압력을 전달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절삭공구의 파지력 또한 일반 밀링척에 비해 매우 높아 안정적인 클램프가 가능하다.

유압 밀링척의 경우, 툴홀더를 고정할 치구나 부피가 큰 스패너 등이 전혀 필요 없다. 오퍼레이터는 작업 편의성 때문에 종종 정확한 체결토크를 준수할 수 없다. 이때는 경험치에 의존하여 공구를 체결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체결력이 과소하거나 과다할 수 있다.

▲ 삼천리 유압 밀링척은 단지 클램핑 볼트를 렌치로 조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파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

삼천리기계 관계자는 "유압 밀링척은 단지 클램핑 볼트를 렌치로 조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파지력이 나오기 때문에 육각렌치 하나로 가볍게 조여 체결함으로써 휴먼에러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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