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올해 132억 원을 투입, 위기 기업 400여 개사를 지원하여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계신문] 전라북도가 자동차부품 산업 위기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올해 132억 원을 투입, 위기 기업 400여 개사를 지원하여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전북고용안정사업단은 위기 기업을 지원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고용 창출 여력 확대로 근로자의 고용유지와 위기 근로자를 흡수하는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전직(轉職) 지원 등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현재 도내 12개 혁신기관에서 기업지원, 창업지원, 친환경 미래차 산업육성 전문인력 양성 교육, 전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공고하고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과 부품 고급화, 기술 애로 지원기업을, 캠틱종합기술원은 거래 다각화를 위한 물류비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증설 패키지 지원기업을 모집 중이다.

또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농식품 기업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기업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위기 산업 기업에서 스마트팜 분야로의 창업지원과 농식품 기업으로 전직훈련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래형자동차 신기술산업 분야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북창업공유지원은 홀로그램분야, 우석대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수소전기산업 분야,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미래형 특장차분야를 지원대상을 선발 중이다.

또한 익산, 김제, 완주 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는 위기 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위기 근로자 전직 성공 정착금 지원, 재직자 교육훈련사업 등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전라북도 고용안정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고용위기 우려 지역이 종합적인 일자리 대책을 제안하면 정부가 5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약 1,000억 원을 투입하여 1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 1차년도인 지난해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136억 원을 투입하여 1,828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지역 일자리 회복과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해 위기산업과 위기 근로자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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