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미래형자동차 튜닝부품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지역 기업 2개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기계신문]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미래형자동차 튜닝부품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지역 기업 2개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미래형자동차 튜닝부품 기술개발 사업’은 미래차 보급 확대에 따라 내연기관 중심 튜닝부품 산업을 미래차 튜닝부품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 동력시스템, 첨단안전 시스템, 편의 시스템 등 차세대 튜닝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삼보모터스, 이인텔리전스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2021년부터 3년간 기업당 사업비 약 20억 원을 지원받아 미래차 튜닝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21년부터 5년간 사업비 약 34억 원을 지원받아 기 구축된 튜닝전문지원센터와 카바타 서비스를 연계 활용해 자동차 튜닝부품 지역기업들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시험 및 평가를 지원한다.

카바타(Carvatar) 서비스는 ‘차량(Car)+아바타(Avatar)’ 합성어로 자신이 원하는 외관, 성능 등을 반영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가상 튜닝 전문 사이트이다.

삼보모터스가 주관으로 참여하는 기술개발 과제는 ‘전기차 튜닝용 후륜 Inwheel-system 개발’이다. 바퀴 안에 구동모터 장착으로 자체적으로 바퀴를 구동시키는 인휠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전륜 구동인 전기차의 후륜에 일반 휠을 인휠로 교체함으로써 기존 출력 대비 추가적으로 출력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늘려 전기차의 고성능화를 목표로 한다.

이인텔리전스가 주관으로 참여하는 기술개발 과제는 ‘운전 편의 제공을 위한 애프터마켓용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시스템 개발’이다. 차량 실내·외에 인지 센서 장착으로 편의 주행 지원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해 해당 시스템이 탑재되어있지 않은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자동차 튜닝부품 기업들이 미래차 튜닝부품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차 튜닝부품 산업을 선점함으로써 지역 자동차산업 구도를 기존 내연기관에서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전기차·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차세대 튜닝부품 산업으로의 고도화를 위한 지역 자동차 튜닝부품 강소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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