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최종 선정 예정

▲ 그간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국민적 관심 속에서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프로젝트의 열기가 올해도 계속 이어진다.

[기계신문]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유망기업 20개사를 추가로 선정한다.

선정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들은 신속하게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기술개발,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등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선정된 강소기업 100개사에는 융자·보증, 기술개발, 투자 등 총 3,016억 원이 지원됐으며, 이는 기업당 평균 30억 원 규모다.

▲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지원 현황(2021년 6월 기준) (단위 : 억 원)

이런 지원에 힘입어 강소기업들은 핵심 소재와 부품의 수입대체 국산화 기술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위기에도 평균 8% 매출증가와 수출증가 10%, 고용도 9% 증가하는 등 프로젝트 성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의 안정화를 넘어 글로벌 밸류체인(GVC)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량있는 소부장 강소기업을 지속 발굴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명을 ‘소부장 강소기업 100+’로 변경하고 선정 분야를 ①반도체, ②디스플레이, ③전기전자, ④자동차, ⑤기계금속, ⑥기초화학 등 기존 6대에서 ⑦바이오, ⑧그린에너지, ⑨비대면 디지털 3개 분야를 추가했다.

소부장 강소기업 자격요건은 총매출액 중 소부장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면서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지정기간(5년) 동안 추진할 목표 기술의 중요성과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평가는 서면, 심층, 최종평가 등 3단계로 구성되며 ‘기술혁신 성장전략서’의 타당성 및 효과성과 함께 기술력, 미래 성장성 등 전반적인 기업역량을 평가한다. 평가단계마다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며, 최종평가는 기존 강소기업 선정 당시 국민의 눈높이를 반영했다고 호평을 받았던 ‘국민평가단’도 참여한다.

중기부는 이번에 추가 선정 20개사를 비롯해 강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강소기업 전용 기술개발 신설(2021년, 50개)하고, 출연연・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전략협력 기술개발(2021년, 20개)을 지원한다.

▲ 소부장 강소기업100+ 2021년 지원계획 ※ 그 밖에 협력형 R&D 등에 참여 시에도 우대 지원

또, 투자형 기술개발도 본격 확대(최대 2배수, 30억 원 한도)해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도 강소기업을 적극 추천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기술독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소부장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소부장 유망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언급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8월 10일(화)부터 8월 23일(월)까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내 디지털지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평가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또는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통합 콜센터와 기술보증기금 콜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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