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화된 광주 하남산단이 정보통신기술(ICT) 첨단산업단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기계신문] 광주광역시 하남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2018년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됐고, 지난해 6월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25년 완료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하남산단은 지난해 말 기준 1,042개 업체가 입주해 고용인원 2만 4,680명, 연간 생산액 10조 7,549억 원으로 광주산단 전체의 39.4%를 차지하는 광주 최대규모의 산업단지다.

광주시는 2025년까지 국비 180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32억 원을 투입, 스마트 재생(Smart Regeneration), 스마트 연계(Smart Link), 스마트 성장(Smart Growth)이라는 개발 컨셉으로 재생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핵심내용은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복합용지 확충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업종 재배치를 통한 신성장 동력산업의 비중 확대 ▲산단 내 열악한 도로환경 개선, 부족한 녹지공간, 주차장을 추가 확보 등 기반 시설을 개량하는 것이다.

또한,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민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산업 집적화를 유도하고 기존의 금속산업 등 공해유발 업종 부지를 용도변경을 통해 첨단부품·소재 등으로 재배치해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김오숙 광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하남산단은 산업·문화·연구 기능이 복합된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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