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목) 충북 충주시 금가면 월상리 일원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주관으로 충주조정지댐 소수력발전소(3수력) 준공 및 상업발전 개시행사가 개최됐다.

[기계신문] 16일(목) 충북 충주시 금가면 월상리 일원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주관으로 충주조정지댐 소수력발전소(3수력) 준공 및 상업발전 개시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종배 국회의원, 이창흠 원주환경청장, 조길형 충주시장, 천명숙 충주시의장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충주다목적댐, 충주조정지댐(2수력)에 이어 준공된 충주조정지댐 소수력발전소(3수력)는 무효 방류량(68.3㎥/s)을 이용한 청정 수력에너지 개발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5년간 234억 원(K-water 자체자금)의 사업비가 투입돼 완성됐다.

연간 발전용량이 11,931MWh(발전설비 5MW×1기)로, 이는 충주지역 약 3,500가구에 1년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량에 해당되며, 연 15억 원의 발전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충주3수력 준공으로 충주댐(충주다목적댐, 충주조정지댐 2수력, 3수력)에서는 총 417MW 용량의 수력 및 소수력 설비가 완성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미래에너지 중의 하나인 소수력 발전은 순수한 청정에너지로 타 에너지원에 비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정부의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려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8월 ‘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탄소중립은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재생에너지로 수력발전이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희생에 보답할 수 있는 지원방안도 빈틈없이 검토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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