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연구동은 향후 항공 중소기업의 복합재 부품 기술개발과 직수출 지원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계신문] 29일(수) 경상남도 사천시 소재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연구동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송도근 사천시장, 조현준 도 산업혁신국장, 경상남도의회 도의원,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KAI, 한국화이바, 디엔엠항공 등 항공기업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개회사, 기념사, 환영사, 축사, 공로상 및 감사패 수여, 테이프 자르기, 연구동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되었다.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연구동은 연면적 2,67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되었으며, 향후 항공 중소기업의 복합재 부품 기술개발과 직수출 지원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동에는 시험평가 및 설계‧해석 소프트웨어 등 31종‧43대의 장비가 구축되어 복합 재료뿐만 아니라 금속,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역학시험 ▶화학시험 ▶비파괴시험 ▶환경시험 ▶복합재 및 부품 설계‧해석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항공 복합재 부품 세계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원자재에 대한 각종 시험평가가 필요하나, 그간 지역 기업들은 지원시설, 장비, 전문인력 및 인증 기반의 부재로 복합재 부품개발과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항공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와 협력하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을 건의하여 선정되었다.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은 지역 신산업의 활성화 기반 마련과 산업거점 기반을 고도화하기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2019년 4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총사업비 237억 원을 투입해 ▶시험평가 연구동 건축 ▶시험평가 장비 및 물성치 확보 시스템 구축 ▶국제 인증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정부와 경남의 항공산업 육성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활용되어 ▶항공기 복합재 부품 기술경쟁력 강화 ▶World Class Aerospace Cluster 성장기반 조성 ▶경남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여 전국 생산 763억 원, 부가가치 268억 원, 고용창출 558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항공기 복합재 시험평가 연구동, 시험·평가장비 구축은 항공 제조업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의 직접적인 수주계약 달성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사업 기반이 향후 완공될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하여 지속적인 동반상승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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