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엠씨넥스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소재한 본사 및 연구소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로 이전한다.

[기계신문] 자율주행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엠씨넥스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소재한 본사 및 연구소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로 이전, 인천시와 자율주행기술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통해 인천 미래차 부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15일(금) ㈜엠씨넥스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 이제훈 ㈜파버나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및 인천 미래차 부품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기업 엠씨넥스가 인천 송도에 투자하기로 결정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인천의 미래차 부품산업 육성 발전에도 많은 보탬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가 크다”며 “미래차 산업이 인천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엠씨넥스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서울에 소재한 본사와 연구소를 내년 상반기까지 송도 경제자유구역(7공구)으로 이전하고, 자율주행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의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엠씨넥스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생체인식 센서, 차량용 카메라 등의 전장품을 포함한 영상센싱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자율행기술 선도기업으로 2020년 기준 1조 3천억 원의 연매출을 달성한 코스피 상장기업이다.

특히, 자율주행기술 등에 활용되는 차량용 카메라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생체인식 기술 센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 국책 연구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바이오·인공지능·로봇·미래차 등 미래산업의 요람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인천이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사업 확장에 용이하고, 관련 기업과의 연구개발(R&D) 시너지 효과 창출의 최적지로 판단되어 장고 끝에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현대모비스 청라 투자유치를 통한 수소연료전지스택 생산기지 구축 ▶한국자동차연구원 청라 유치를 통한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선정 자율주행 혁신기술 개발사업 추진 ▶미래차 부품산업 육성지원 추진 ▶인천 미래차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등 미래차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최근 내연기관차 시장 축소 가속화로 침체위기에 직면한 인천 자동차산업을 미래차 위주로 신속히 재편하고, 인천 소재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의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