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는 15일 최대한 많은 근로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 자동차산업 근로자 복지포인트 지원사업의 자격요건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계신문] 전라북도가 자동차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근무 여건 지원을 위해 ‘자동차산업 근로자 복지 포인트 지원사업’ 수혜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전북도는 15일 최대한 많은 근로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 자동차산업 근로자 복지포인트 지원사업의 자격요건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8월 자동차산업 근로자 복지 포인트 지급 결정에 이어, 9월 첫 지급을 시작했다. 이후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추가모집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여 사업단과 지자체가 논의 끝에 추가모집을 결정하였다.

추가모집 결정과 함께 지난(8월) 지원 대상자 모집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반영하여 더 많은 자동차산업 기업의 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확대하였다.

당초 자격요건에는 ‘자동차 관련 산업분류 코드 C30, C31에 해당하는 기업 종사자만 해당’되었으나 확대된 자격요건에는 C30, C31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사업자등록증상에 ‘업태-제조업, 종목-자동차 관련 부품 제조’로 표기된 기업의 종사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단, 직접 부품을 정기적으로 생산하여 납품하는 제조기업이어야 한다.

아울러, 지역별 기업규모 조건도 확대되었다. 당초 익산시와 완주군 1인~25인 이하, 김제시 50인 이하에서 익산시와 완주군 100인 이하, 김제시 제한 없음으로 확대되었다. 그 외 나머지 자격요건은 이전(만 18~60세 이하의 익산, 김제, 완주 지역에 거주하고, 고용보험 가입되어 있어야 함)과 동일하다.

지원 인원은 시군별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선정하고, 1인당 30만 원씩 12월부터 분기별 4회에 걸쳐 지역사랑카드로 지급한다. 다만, 유사 지원사업인 전북청년수당 지원자이거나 사업주의 배우자와 직계존속,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외국인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전북고용안정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재직증명서, 재직기업 사업자등록증, 고용보험 사업장 취득자 명부, 주민등록등본과 복지포인트를 지급 받을 지역사랑카드 계좌번호가 필요하다.

이정석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자동차산업 근로자들의 복지 지원 대상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근로자들이 지원을 받아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동차산업 근로자 복지포인트 지원사업’은 군산발 자동차산업 침체로 이어지는 인근 지역인 익산시와 김제시, 완주군의 고용 위기에 선제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전라북도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특별 프로젝트다.

전북도는 그동안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사업으로 추진하지 못한 근로자 복지 증진 등을 지원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 좋은 일자리기금’ 60억 원을 별도로 조성하였으며, 지난 8월에 1단계 시범사업으로 ‘근로자 복지포인트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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