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림첨단산업㈜은 2022년 양산을 목표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총 380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내열성 영구자석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기계신문] 대구시가 지난해 6월 KOTRA, 대구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올해 8월 제1호 국내복귀기업인 고려전선㈜에 이어 전기차 모터 핵심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을 생산하는 성림첨단산업㈜을 제2호로 유치했다.

이에 대구시는 10월 21일(목) 엑스코 서관 306호실에서 정해용 경제부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림첨단산업㈜과 국내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994년 설립 이후 2012년 대구스타기업,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으로 선정되는 등 그간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성림첨단산업㈜은 2022년 양산을 목표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총 380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내열성 영구자석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가전제품, 전기자동차 모터, 군사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전략자원으로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성림첨단산업㈜ 역시 원재료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조달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었으나, 중국의 자원 무기화 정책에 대비해 공급원 다변화와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자립화를 위해 국내 증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는 “약 30년 동안 영구자석 기술개발에 한 우물을 판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투자에 만전을 기해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성림첨단산업의 국내복귀 및 투자 이행에 필요한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면서 “대구의 신산업 육성정책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 성림첨단산업 역시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의 핵심 소재·부품기업으로 대구 5+1 신산업 중 한 축인 미래형자동차 산업에 큰 힘이 될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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