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기업공감원스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애로기술상담회’를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개최했다.

[기계신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철도 및 유관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애로기술상담회’를 기업공감원스지원센터(이하 SOS1379센터)와 공동으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지침에 의해 화상회의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애로기술상담회는 사전 상담을 신청한 40개 기업과 철도연의 분야별 전문가가 1대 1 상담으로 진행했다. 기술 및 정보제공 등을 통해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 진단과 해결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췄다.

철도산업계의 연구·개발·생산·시장개척 분야 31건, 철도건설 및 운영 분야 6건, 철도연으로부터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사업 진출 3건 등 40건의 기업 특성에 따른 맞춤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중장기적인 지원을 위해 철도연과 SOS1379센터가 각각 진행하는 연구개발 과제와 연계한 지원이 중소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철도연이 진행한 연구개발 과제 25건 중 5건이 지난 2020년 애로기술상담회에서 도출되었다.

철도 및 유관분야 연구개발 지원, 기술이전, 장비활용, 인력지원 등 철도연의 기술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은 누구나 쉽게 국번 없이 전화 1379 또는 SOS1379 홈페이지에서 철도연 전문가의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OS1379센터는 철도연을 포함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연) 및 정부부처 전문기관 등 90여 개 기관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한다. 또한 2020년부터 기술상담 및 자문 이후에 심화컨설팅, 연구개발 시험검증, 신제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 등 후속 연구과제를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철도연은 SOS1379센터와 공동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기술자문, 기술자료 제공, 인력지원, 장비제공 등을 통해 총 619건의 애로기술을 해결했다.

김기태 SOS1379센터장은 “철도분야 애로기술상담회는 상담에 머물지 않고, 후속 연구개발 과제로 연계하여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철도연 전문가의 지원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한국철도산업의 든든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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