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는 오는 2022년 12월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지상 3층 연구동과 지상 2층 장비동으로 구축된다.

[기계신문]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21일(목) 노후 산업기계 재제조 기술개발과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기공식이 개최됐다.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창원시가 총 201억 원(국비 101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자하여 오는 2022년 12월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지상 3층 연구동과 지상 2층 장비동으로 구축된다.

‘재제조’는 사용후 제품을 회수하여 분해·조정·재조립 등의 과정을 거쳐 원래 성능 또는 그 이상의 제품으로 만드는 산업으로, 재제조 공정은 신품 공정 대비 에너지와 자원을 80~90%까지 절감할 수 있어 탄소배출 감축에도 큰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구축되는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는 재제조 산업 활성화의 발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품질인증 기준개발을 연계한 산업기계 재제조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검증된 성능평가를 통해 재제조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으며, 전문기업 육성, 인력 양성 지원 및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장기적 재제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친환경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 확산을 위한 기반 구축과 전문기업 육성, 인력양성 등 산업기계 기술자립화를 위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을 자원고갈에 대응한 자원 재순환,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탄소배출 저감, 그리고 그린 뉴딜산업과 연계한 에너지소비 절감을 통해 노후화된 기계산업단지의 활력을 불어넣을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공식 행사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남도는 산업기계 재제조 전문기업인 ㈜영진테크를 방문하여 산업현장을 둘러보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제조 산업 정책 관련 의견을 수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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