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공사 견적공유시스템’은 누구나 쉽게 견적서를 등록·열람할 수 있으며 견적서와 추가 설명자료도 함께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기계신문] 조달청은 정부시설공사의 설계 및 원가검토 시 확보한 견적 정보를 유사사업을 검토 중인 기관 담당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시설공사 견적공유시스템’을 ‘통합공사원가계산시스템’ 내에 새롭게 구축해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견적공유시스템은 누구나 쉽게 견적서를 등록·열람할 수 있으며 견적서와 추가 설명자료도 함께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설계단계에서 자재·공법 선정을 고민하고 있는 발주기관, 설계사, 건설사는 견적공유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자재의 가격과 정보를 손쉽게 비교·검색이 가능하고 중복견적 요청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제품생산 또는 전문 기업은 견적서 등록 시 카탈로그, 시공도면, 시공설명서 등 홍보자료도 함께 등록함으로써 제품과 기업 홍보를 통한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그동안 가격이 공표되지 않은 시설자재·공법은 조달청 담당자가 자재생산 또는 전문기업에 직접 연락하여 견적서를 해당 공사에만 제한적으로 활용해왔다.

또한, 제품생산 또는 전문 기업은 수주나 매출 증대와 관계없이 견적서만 반복적으로 제출하게 되어 견적을 기피하는 실정이었다.

조달청 백승보 시설사업국장은 “견적공유시스템은 다양한 시설자재 가격 및 제품정보를 담아 적정 가격을 고민하는 발주기관과 관련 기업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보다 합리적인 공사비 산정과 관련 기업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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