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 최초로 민간개발·분양방식으로 추진하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1단계 2구역)에 대한 개발사업’이 10월 25일(월) 착공했다.

[기계신문] 인천항 최초로 민간개발·분양방식으로 추진하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1단계 2구역)에 대한 개발사업’이 10월 25일(월) 착공했다.

항만배후단지는 항만에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화물의 조립·가공·제조시설 및 물류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인천신항은 수도권에 위치한 컨테이너 부두로,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이 전년보다 5.7% 상승하는 등 수도권 관문항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1단계 2구역) 개발사업은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12월 「항만법」 개정을 통해 항만배후단지개발 민간개발·분양방식이 도입된 이후 인천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 대상지 위치도 및 계획평면도

이 사업은 정부의 재정지원금 없이 순수 민간자본만으로 추진되며,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5개월간 1,381억 원을 투입하여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524천㎡, 업무·편의시설 149천㎡, 공공시설 270천㎡ 등 총 943천㎡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한다.

사업 완공에 따라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되면 민간분양을 통해 복합물류, 첨단부품 등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3조 4,17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39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나 인천신항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준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민간개발 방식의 배후단지개발 사업은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소형 물류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공용 부지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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