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게 될 핵심전략산업으로 ‘미래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3개 산업이 선정됐다.

[기계신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정부가 지난 5일 제12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미래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등 3개 산업군 54개 산업분류코드를 울산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모빌리티 산업은 자동차·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연계한 친환경·스마트화 촉진으로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의 첨단 핵심기술을 고부가화해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미래화학신소재 산업은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소재·부품의 다양화 및 핵심기술 확보로 화학소재산업 분야에 부가가치 높은 미래먹거리 창출에 집중한다.

수소·저탄소에너지 산업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 선도 및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연구개발(R&D)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추진 등 ‘4대 에너지 브릿지’ 산업을 집중 육성해 한국형 그린뉴딜 효과 극대화를 추진한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핵심전략산업 선정으로 울산 경제자유구역이 핵심전략산업의 중심으로 발전 기반을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입지 특전(인센티브) 제공 대상이 외국인 투자기업, 비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 복귀기업, 첨단기술 및 첨단제품 투자기업, 핵심전략산업 투자기업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의 혁신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을 혁신성장을 위한 신산업 거점 기반을 강화하여 선정된 핵심전략산업 중심으로 국내외 선도기업 및 전후방 타기팅 유치전략 등을 수립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청은 핵심전략산업 선정을 위해 울산의 우수한 수소산업 기반을 활용해 기존 주력산업을 지역혁신성장산업으로 연계가 가능한 산업에 대해 정량분석을 실시했다.

이어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등 지역혁신기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3개 산업군 60개 산업분류코드를 선정하고, 지난 9월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울산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선정요청서를 제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핵심전략산업의 선정과 절차 등에 관한 고시’ 제정과 지역·산업 전문가들로 핵심전략산업 선정평가단(15명)을 구성해 두 차례의 평가와 관계부처 의견 수렴 및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등의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10일경 최종 선정 고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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