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11월 16일(화) 독일 자브뤼켄에 위치한 KIST 유럽연구소에서 게스트하우스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기계신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1월 16일(화) 오전 10시(현지시간) 독일 잘란트주 자브뤼켄에 위치한 KIST 유럽연구소에서 게스트하우스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허승재 주독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총영사, 윤석진 KIST 원장을 비롯한 주요 외빈과 임직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KIST 유럽 게스트하우스는 연면적 1,800㎡, 지상 5층 규모로 1인실 27개(17㎡ 15개·22㎡ 12개)와 가족실 4개(44㎡ 2개·60㎡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가구, 가전 및 생활용품 등 주거에 필요한 모든 물품이 완비되어 있다.

▲ KIST 유럽연구소 시설 현황

게스트하우스는 독일 현지 진출 및 협력 활동을 희망하는 국내 산학연 기관의 연구자 및 산업계 인력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인턴십 프로그램, 해외연수 등 글로벌 인력양성을 위한 기숙사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잘란트 주정부를 대표해 준공 기념식에 참석한 라이히라트(Reichrath) 박사는 “KIST 유럽의 다양한 연구협력 활동과 네트워킹이 잘란트주의 경제 및 연구 단지를 국제적으로 부양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KIST 유럽 게스트하우스 개소를 통하여 양국의 보다 활발한 연구 협력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16일(화) KIST 유럽연구소에서 게스트하우스 준공 기념식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은 “KIST 유럽의 지난 25년 동안의 노력과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이번에 개소한 게스트하우스를 통하여 한국과 유럽의 과학기술 협력을 현지에서 보다 강력히 지원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KIST 유럽이 한-EU 공동협력 활성화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IST 윤석진 원장은 “25주년을 맞이한 KIST 유럽이 게스트하우스 준공을 통해 한국, 독일 및 유럽의 우수 연구기관과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국내 산학연 진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IST 유럽 김수현 소장은 ”게스트하우스는 앞으로 한국과 유럽 과학 커뮤니티 간에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KIST 유럽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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