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와 특허청은 포스코 협력사와 26일(금)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영업비밀·기술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특허청은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포스코와 철강·소재 기업들의 영업비밀·기술 보호를 위해 함께하기로 했다.

포스코와 특허청은 포스코 협력사와 26일(금)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영업비밀·기술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사 대표로는 ㈜서울엔지니어링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대기업과 협력사의 거래관계에서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협력사를 통한 기술유출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영업비밀 보호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에 영업비밀 보호 존중문화를 조성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영업비밀·기술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포스코와 특허청은 이번 협약으로 철강·소재분야 기업들의 영업비밀·기술 보호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 ▶포스코는 협력사들의 영업비밀·기술 보호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특허청의 영업비밀·기술 보호 정책에 협력하고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영업비밀보호센터를 통해 포스코 협력사들에게 영업비밀·기술 보호 컨설팅 및 교육 등 영업비밀·기술 보호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포스코 협력사들은 자사 경영환경에 맞는 영업비밀·기술 보호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영업비밀·기술 보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철강·소재분야 기업들의 영업비밀·기술 보호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는 “중소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이 곧 포스코의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중소 협력사의 영업비밀 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해양 서울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든 포스코 협력사들이 영업비밀·기술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대기업 협력사의 영업비밀·기술 보호 및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상호기술 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에 KT 및 KT 협력사, 11월에는 LG이노텍 및 LG이노텍 협력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국내기업들의 영업비밀·기술 보호 강화를 위해 대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특허청은 기업들의 영업비밀과 기술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