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은 지난 12월 2일 한국-말레이시아 간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한 MOA를 말레이시아 현지 푸트라자야에서 체결했다. 사진 우측에서 두 번째가 송규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

[기계신문]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은 지난 12월 2일 한국-말레이시아 간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한 MOA를 말레이시아 현지 푸트라자야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각서에는 양국의 7개 대표기업과 대표기관이 참석했으며, 향후 2년간 1,000대 규모의 배터리 교체형 PM 실증사업을 내년 하반기부터 착수하게 된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완성차기업 THAMLEV가 참여하고 지원기관으로 나노말레이시아가 지원에 나선다. 한국은 부품 및 솔루션 기업인 현대케피코,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등 4개 기업이 구동모터, 제어기, 배터리 및 리사이클링 부문에서 참여하고 제품 신뢰성 및 실증사업 지원기관으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참여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각 정부 관계자도 배석했다. 한국은 이치범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한 국토관, 상무관, 재무관이 KOTRA 부관장과 함께 참석했고, 말레이시아는 과학기술혁신부장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산업생태계 공동 육성과 발전을 위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양국간 MOA는 올해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에서 추진된 대구시-PM 산업협의체 간 MOU의 후속성과이며, 대구가 선도하는 ‘한국형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육성 비전이 해외 사업화와 연계된 구체적 성과로 볼 수 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8일(수) 교동에서 본격 착수한 대구형 PM 실증사업과 연계하여 말레이시아 MOA 협의체를 지원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 모빌리티산업 밸류체인 교류 및 확대를 위한 ‘Global City-to-City(GCC)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송규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실증사업 추진은 향후 지역 PM 실증사업의 결과가 해외 거점시장 진출의 연계성과로 이어져 직접적인 지역 부품 산업생태계 조성과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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