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디지털 융합훈련의 거점인 ‘K-디지털 플랫폼’ 15개소를 신규 선정, 올해부터 2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기계신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디지털 융합훈련의 거점인 ‘K-디지털 플랫폼’ 15개소를 신규 선정, 올해부터 2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K-디지털 플랫폼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훈련생을 대상으로 한 K-디지털 트레이닝, K-디지털 첫걸음(크레딧)은 물론이고, 재직자 대상 디지털 융합훈련 등 다양한 훈련과정을 직접 운영한다.

훈련뿐 아니라 지역기업·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분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누구나 예약을 통해 훈련시설·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디지털 플랫폼으로 지정된 기관은 첫해 10억 원, 2~5년 차 5억 원씩 5년간 총 30억 원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받는다.

▲ K-디지털 플랫폼 운영기관

사업 2년차를 맞아 올해는 기업, K-디지털 트레이닝 혁신 훈련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K-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통신‧조선‧철강 등 주요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대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돋보인다.

SK텔레콤의 경우 ESG 차원에서 청년을 중심으로, 삼성중공업·포스코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재직자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업은 직접 K-디지털 트레이닝, 크레딧 훈련을 직접 운영하며, 훈련생에게 취‧창업 지원 네트워크,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그간 수도권 중심이었던 모두의 연구소‧엘리스‧구름 등 혁신 훈련기관이 K-디지털 플랫폼에 참여하여 비수도권 훈련생,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에게도 양질의 디지털 훈련 기회가 확대된다.

▲ 주요 기관별 운영방향

산학협력이 강점인 대학(성균관대)과 훈련운영 역량을 갖춘 훈련기관(솔데스크)이 함께 참여하여, 디지털 분야 선도기업(구글코리아)과의 협업을 통한 공인자격증 취득과정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지역대학‧공공기관 등 지역산업의 수요에 가장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관들을 선정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지역 어디에서도 더욱 쉽게 디지털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수도권은 접근성이 좋은 거점형 기관을 선정하여 랜드마크화함으로써 훈련 수요자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비수도권은 디지털 분야의 우수한 훈련과정을 가진 혁신 훈련기관이 진출하여 수도권과의 디지털 훈련 격차를 좁히고 청년층의 지역 유출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20개의 K-디지털 플랫폼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한편, 연차별 확대 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전국에 60개의 다양한 규모의 K-디지털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 K-디지털 플랫폼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훈련생을 대상으로 한 K-디지털 트레이닝, K-디지털 첫걸음(크레딧)은 물론이고, 재직자 대상 디지털 융합훈련 등 다양한 훈련과정을 직접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된 K-디지털 플랫폼은 시설·장비 구축기간을 거쳐 빠르면 2022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K-디지털 플랫폼 운영장소·활용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기관별 별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희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제는 디지털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가 미래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디지털 역량은 훈련 외에도 다양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놀며 배울 수 있는‘ 만큼 가까운 곳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20개로 늘어난 K-디지털 플랫폼이 지역별 디지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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