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500여 반도체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공급망 변화 트렌드를 제공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2’가 오는 2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기계신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 자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 유치를 위해 각국에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자국 기업과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반도체 산업이 국가 기반 산업이자 전략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500여 반도체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공급망 변화 트렌드를 제공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2’가 오는 2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세미콘 코리아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시장을 이끄는 주요 장비 기업뿐만 아니라 재료, 소재, 부품 업체도 참여하여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콘 코리아 2022는 대면 전시회와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코엑스 전관을 사용하여 약 2,000개 부스가 펼쳐진다.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2는 그에 걸맞게 전체 참가사 중 약 40%가 해외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인 Supplier Search Program도 개최된다. Supplier Search Program에는 반도체 소자업체인 인텔, 마이크론, 키옥시아, 소니가 참여하여 국내 소부장 기업과 약 50차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또한 한·미 간 반도체 협력을 위한 투자설명회가 개최되어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삼성전자, ASML, 현대모비스, IonQ에서 진행하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월 9일(수)부터 25일(금)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반도체 전문가 120여 명이 참여하여 20여 개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반도체 공정 기술, AI, ESG, MI, 센서, 테스트, 스마트 매뉴팩처링 등에 대한 기술 로드맵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모든 컨퍼런스는 온디멘드 형태로 진행되며 All-in Pass 등록을 통해 무제한 시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컨퍼런스에서는 인재 육성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반도체 산업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Meet the Experts!’에는 직무별로 현직 엔지니어가 참여하여 진로 개발을 위한 조언을 전달한다.

또, SEMI에서는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Women-in-Technolog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첨단 산업의 여성 리더들이 참여하여 기업 내 다양성 강화를 위한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콘 코리아 2022의 사전 등록 기간은 2022년 2월 4일(금)까지이며, 사전등록을 통해 전시회 무료입장과 온라인 컨퍼런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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