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지난해 서부경남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행한 발전전략 용역을 최종 발표하고, 3대 핵심목표와 12대 전략, 216개 사업을 발굴했다.

[기계신문] 경남도는 지난해 서부경남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행한 발전전략 용역을 최종 발표하고, 3대 핵심목표와 12대 전략, 216개 사업을 발굴하여 서부경남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미래먹거리 사업들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서부경남이 우위에 있는 항공산업 기반을 활용하여 유인 탐사선 프로젝트 전진기지로 나아가기 위한 ‘K-아르테미스 전진기지 구축’과 ‘항공우주산업 7대 강국 중심기지’로 서부경남이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37개 단위사업에 4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현재는 다소 생소한 항공우주 분야에 서부경남이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부경남의 드론시험장, 무인선박 규제 자유특구 등과 연계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비행체)·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형 플라잉 모빌리티와 실증단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경남혁신도시 내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조성하는 국토안전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확장현실(XR) 등과 접목하여 ‘미래형 안전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등 41개 사업에 4조 1억 원 규모의 투자가 된다면 서부경남이 지역안전지수를 ‘종합 1등급’까지 끌어올려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안전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KTL 우주부품시험센터 전경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e-스포츠,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신산업 집적화를 위한 거점공간인 G-Tower 구축과 함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유치가 함께 추진되어, 미래산업 육성과 함께 관련 분야 인재양성에도 주력해 지역 청년들이 서부경남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면서 함께 꿈을 꿀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한다는 포부도 발전전략에 담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 전략으로 수소터빈 기반 시험연구발전소 구축, CO2포집·활용·저장 기술 실증 등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위한 ‘혁신생태계 중심 그린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13개 사업에 5조원 규모의 투자가 본격 추진한다면 중앙정부의 ‘50년 탄소중립 선언’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을 꾀할 수 있다.

▲ KTL 우주부품시험센터 발사환경시험실

서부경남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함께 오랜 추진에도 불구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약한 항노화 분야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지원을 위해 전남과 천연물 클러스터연합 조성과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메디컬 혁신벨트 조성 등이 포함된 ‘스마트 그린 바이오 혁신생태계 완성’을 위한 43개 사업에 1조 8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안태명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지난해 12월에 완료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의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큰 그림을 완성하였고, 이제부터는 도청 실무부서와 중앙부처 그리고 서부경남에 있는 혁신지원기관이 함께 연구 용역의 결과를 보다 실질적이고 협력적으로 추진할 실행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먹거리의 분야들이 서부경남도민에게 안착될 수 있도록 협력적 협치를 구축하고 실행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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