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10대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4회에 걸쳐 산업분야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5조 5천억 원의 역대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 2년 연속 5조원대 투자유치를 목표로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10대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4회에 걸쳐 산업분야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남도, 유관기관, 시·군 등 산업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동향 파악과 투자여건 점검을 하고, 사업화 지원, 타깃기업 발굴 유치 방안 등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책에 대해 중점 논의하였다.

산업분야별 투자유치 전략회의는 ▲7일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대표되는 미래자동차, 차세대에너지, 바이오 산업 분야(3개 분야)를 시작으로 ▲8일에는 동부권 전략산업인 기계, ICT, 소재부품장비, 나노융합(4개 분야) ▲11일에는 서부권 전략산업인 첨단항공, 항노화(2개 분야) ▲15일에는 경남 주력산업인 조선(1개 분야) 산업으로 나누어 각각 진행되었다.

경남도는 정부정책과 4차 산업혁명, 지역특성화 산업 등과 연계한 10대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올해 투자유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도의 강점 기반을 활용한 기업의 유치와 더불어 기존 기업의 유출방지를 위한 협업체계를 당부하였다.

산업분야 전문가들은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경남도의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인재육성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산업담당 부서에서는 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간 정보공유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또한, 올해 분양이 본격 추진될 경남 항공국가산단을 적극 홍보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본격 논의하였다. 국내외 항공마케팅 행사에 참여하여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공동 활동을 추진하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비대면으로 전환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LH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수요자 맞춤형 산단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경남도는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논의된 타깃기업 및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관련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며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고충상담 운영,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의 중심이 되는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20일 4차산업 선도기업 2개사와 4,800억 원 규모 투자 및 2,200여 명의 신규고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2022년 투자유치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김인수 경남도 투자유치지원단장은 “급변하는 산업의 체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은 물론 투자유치 유관기관 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기관이 모두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기업투자를 유치해 경남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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