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C심천시험소 내부 전경

[기계신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 글로벌 전지시험소인 중국 내 KTC심천시험소를 설립하여 2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대부분의 이차전지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시험·인증을 위해서는 시료를 수출국가에 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향후에는 KTC 시험성적서로 북미, 유럽 등 IECEE 54개 회원국에 시료를 보낼 필요 없이 인증 취득이 가능해져 중국 소재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KTC심천시험소는 시험에 대한 경쟁력과 공신력을 확보하고자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의 CB인증시험기관(CBTL)과 중국계측학허가인증(CMA), 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CNAS) 시험소 등의 기관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KTC는 글로벌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대표처를 설립한 바 있으며, 이번 시험소 개소를 통해 중국 및 동남아 지역 허브 시험소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KTC 제대식 원장은 “KTC심천시험소가 개소하면서 중국 소재 우리 기업들의 시험·인증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KTC의 글로벌 시험·인증 인프라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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