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제조사 2곳에 대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의 신속지원 절차에 돌입했다.

[기계신문]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제조사 2곳에 대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의 신속지원 절차에 돌입했다.

자가진단키트 제조사인 수젠텍과 젠바디는 최근 증가하는 자가진단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중순에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신청했으며, 삼성전자는 국가적 현안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신속지원 절차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 지원절차는 도입기업 희망시기에 맞춰 삼성전자에서 파견한 제조전문가(10여명)가 1~2주간 상주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조현장 진단을 실시하고 물류·설비·공정 등에 대한 실행과제를 도출한다.

그 이후, 3월부터는 현재 공장 내에서 물류 배치 최적화, 공정별 제조 시간 단축, 포장라인 통합, 불량율 개선 등의 공정혁신을 추진하고, 4월부터는 스마트공장을 적용한 공장을 신설하여 생산량을 최대 2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대상인 수젠텍은 현재 제조전문가의 현장진단 마무리단계이며, 젠바디는 실행과제 도출을 완료하고 공정혁신 활동을 시작했다.

▲ 삼성전자의 패스트트랙 지원 절차

그간 삼성전자는 중기부와 코로나19 위기가 확산하는 중요한 고비마다 진단키트, 마스크, 보안경, 백신주사기 등 보건·방역용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생산성이 50~70% 향상되고, 납기가 60% 이상 단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신속지원절차) 도입을 희망하는 경우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으로 지원 가능 여부를 문의하면 된다.

중기부 이현조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그간 다양한 방역물품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지원제도를 활용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이번 자가진단키트도 민관이 협업하는 제조혁신을 통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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