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는 2022년 조선기자재 사업다각화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기계신문] 전라북도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 조속한 생산체계 구축 및 장기 침체로 위축된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업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조선기자재 사업다각화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 조선기자재 사업다각화 생태계 구축은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기업들의 사업다각화 및 제품고도화 지원을 통하여 조선산업 체질 개선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34억 원의 예산을 투자했다. 2018년 42개 과제 지원을 시작으로 2019년 38개, 2020년 37개, 2021년 31개 과제를 지원하는 등 조선 및 연관 기업을 대상으로 전북산학융합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협업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사업비는 4억 원으로 지역 소재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27건의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기술·시장 수요 기반 제품 고급화 및 성능향상 지원(시제품 제작, 설계·해석) ▶신뢰성 확보를 통한 조기상품화 지원(시험·평가, 특허) ▶국내외 시장개척 및 마케팅 지원 ▶산학연 집적화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2021년 사업의 경우, 22개 기업에 31개의 과제를 지원하여 제품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등 기업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줬다. 참여사업별 기업 만족도도 9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사업도 이미 구축된 조선 해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4월 1일(금)까지 전북산학융합원에 사업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산학융합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북산학융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함께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사업다각화 및 제품 다양화를 통해 전북 조선업 생태계를 조속히 재건하고 중소형·특수선, 친환경 선박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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